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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유명 관광지 달랏에서 투어하던 한국인 여행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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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유명 관광지 달랏에서 투어하던 한국인 여행자 사망

데탄라 폭포 여행자 사망사고 많아 '죽음의 폭포'로 불려

달랏을 여행하던 한국인 J씨가 데탄라폭포 투어중 사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달랏을 여행하던 한국인 J씨가 데탄라폭포 투어중 사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의 유명한 광광지인 달랏(Dalat)에서 캐녀닝(Canyoning)을 즐기던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 시간) 달랏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투어는 사망한 J씨(23)를 비롯한 3명의 한국인을 포함해 11명의 외국인 여행객이 포함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램동에 있는 다탄라달랏(Datanla Da Lat) 관광 리조트에서 진행한 투어에 참가했다.

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달랏에서 인기여행상품인 데탄라(Datanla) 폭포에서 로프에 몸을 의지해 이동하는 캐녀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대표에 따르면, 폭포 위의 다리 앞에서 투어에 앞서 가이드는 신중하게 무사히 건너는 기술을 설명했다.

이 관광팀은 달랏시에서 데탄라폭포 근처 리조트로 숙소를 옮기고 캐녀닝투어에 참가했다. 투어에 앞서 관광객들은 리조트에서 지정한 안전절차를 완료했다.

관광객이 한명씩 약 10m 깊이의 폭포로 뛰어내렸다. 첫 6명은 안전하게 폭포로 뛰어내렸다.

J씨는 극도로 긴장하면서 잘못된 자세로 물에 빠지는 바람에 숨을 제때 쉬지 못한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투어 가이드와 참가자들은 피해자를 폭포옆으로 데려가 응급 처치를 하고, 램동 종합 병원 의료직원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

그러나 길 아래 가파른 경사로 인해 이동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J씨는 가는 길에 사망했다. 이날 오후 4시경 사망자의 시체는 폭포에서 램동 종합 병원의 영안실로 옮겨졌다.

한편, 달랏 데탄라 폭포는 '죽음의 폭포'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모험투어에 참여했다 사망한 사람들로 인해 생긴 별명이다. 지난 2016 년 2월에는 영국 관광객 3명이 이 곳에서 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