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해병대 '마린온' 추락사고…'부품결함'이 원인

공유
0

해병대 '마린온' 추락사고…'부품결함'이 원인

마린온 사고현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린온 사고현장 사진=뉴시스
해병대 장병 5명이 순직한 마린온 추락사고 중간조사결과 발표 결과 부품결함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고조사위)는 중간조사결과 발표를 하고 '로터 마스트'라는 부품의 결함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조사위는 로터 마스트 부품이 압력을 받아 끊어졌고, 프로펠러가 떨어져 나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로터 마스트가 끊어진 이유는 제조공정 과정에서 균열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열처리 과정에서 공냉식으로 부품을 냉각 시켜야 했지만 제조업체인 프랑스의 오베르듀발사는 이를 수랭식으로 진행하면서 부품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다.

오베르듀발사도 이와같은 제조과정 상의 문제를 인정했다고 사고조사위는 밝혔다.

추락한 마린온과 같은 부품을 사용한 헬기는 육군 기동헬기인 수리온 2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