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화적인 미국 행정부가 이끄는 경제 성과와 IT와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에 뉴욕 시장은 다시 환호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무역분쟁의 우려도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잠재웠다.
미국 디지털 산업의 성장은 다우, S&P, MSCI 등 주요 지수의 섹터(산업분류)를 변경시킬 예정이다. IT, 방송, 일반 소비재의 디지털 중심 기업을 추려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중국의 수입관세 인하 움직임과 위안화 절하 자제 움직임에 시장은 무역분쟁이 단기적 잡음으로 그칠 것이고 중국이 결국은 미국의 요구대로 양보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미국 행정부가 요구하는 IT기술 이전 금지, 지적재산권보호, 무역적자 해소는 결국 미국에 큰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7%, 애플은 0.8% 상승했다. 기술주 지수는 1.2% 상승했다. 한편 FAANG 그룹 중 넷플릭스만 0.4%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1.8%, 알파벳은 1.5% 상승했다.
달러지수 하락도 뉴욕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달러약세는 수출가격 하락으로 수출기업에는 호조다. 여기에 1조 달러에 이르는 감세와 재정정책의 효과가 계속될 것으로 믿는 시장 분위기가 영향을 주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민감 주인 보잉은 0.6%, 캐터필라는 2.0% 상승해서 미-중 무역분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