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그룹은 SK그룹으로부터 총 4억7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오는 2019년까지 전체 순이익을 5000만 달러로 늘리고 부채를 2.5배 줄인다는 계획이다.
마산그룹은 미래성장 전략의 일환 중 하나인 재무구조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이번 투자로 마산그룹의 지분 9.5%를 인수해 외국인 최대주주가 됐다.
마산그룹은 베트남에서 종합 식음료 분야 1위기업일 뿐만 아니라 축산과 금융업까지 소유하고 있다.
베트남 가정의 95%가 ‘마산’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생선에서 추출된 소스, 라면, 칠리소스, 쌀 수프, 사료, 소시지등을 생산한다.
베트남 최초로 사료부문에서 축산밸류를 구축해 20조원으로 추정되는 육류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또 베트남 최대 민영은행인 테크콤뱅크 지분의 3분의 1을 보유중이다. 이외에도 선플라워 건설 등도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SK그룹의 투자를 받은 마산그룹은 전체 순이익이 5000만 달러로 증가하고, 올 연말에는 부채 / EBITDA 비율이 약 2.5배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시에 핵심 사업군의 순이익은 연중 50 %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 동남아시아 박원철 본부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장기 발전 전략의 중요한 초석이다. SK는 전략적 파트너십 모델이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며 마산그룹이 그 개발 계획에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그는 마산과 SK가 동일한 비전을 공유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마산의 결과는 장기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마산의 전략 개발 수석 이사 인 대니 르 (Danny Le)는 "마산과 SK는 모두 커다란 성장을 이루고 있고 향후 성장을 거듭하기 위한 글로벌 비전에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서로 이익을 가져올뿐만 아니라 양국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수 있다"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