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신풍제약,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치료방안 콩고 대학서 논의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신풍제약이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유효성을 아프리카에서 발표해 해외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대학에서 제품 소개와 함께 말라리아 치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풍제약과 킨샤샤대학 연구진은 최근 아프리카 말라리아 치료제 시장에서의 국가별 말라리아 치료·관리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어 향후 현장에서의 피라맥스의 활용전략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이 오고 갔다.

신풍제약의 이 같은 행보는 말라리아 관련 질병률이 높은 아프리카서 판매를 견인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앞서 아프리카서 말라리아 치료제 판매를 견인하기 위해 세네갈·탄자니아에 말라리아 치료 포럼에 참여하는 등 임상시험 결과와 치료 우수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피라맥스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내성이 생기지 않아 그동안 충족시키지 못했던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열대성 말라리아·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 세계에서 유일하단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약 12년간 1300억원을 투자해 피라맥스를 개발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