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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남한 2744m, 북한 2750m로 측량... 청대 애신각라(愛新覺羅) 발상지라해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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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남한 2744m, 북한 2750m로 측량... 청대 애신각라(愛新覺羅) 발상지라해 숭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할 백두산이 관심이다.

북한 양강도(량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북위 41˚01´, 동경 128˚05´에 있으며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백두산의 높이는 수준원점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데 남한과 북한 그리고 중국에서 각각 측량하는 높이가 다르다. 남한은 인천 앞바다를 수준원점으로 하고 북한은 원산 앞바다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2744m로 측량하고 북한에서는 2750m로 측량된다.

백두산은 북한에 속해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측량한 것을 기준으로 하며 중국에서는 2749m로 인정한다.

백색의 부석(浮石)이 얹혀 있으므로 마치 흰 머리와 같다 하여 백두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창바이산)이라고 부른다.

백두산에서부터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은 한국의 기본 산줄기로서 모든 산들이 여기서 뻗어내렸다 하여 예로부터 성산(聖山)으로 숭배하였다.

또 단군이 탄강(誕降)한 성지로 신성시해왔다. 중국 금대(金代)인 1172년에는 영응산이라 하여 제사를 지냈으며, 청대(淸代)에는 이곳을 왕조인 애신각라(愛新覺羅)의 발상지라 하여 숭배하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