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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 답방' 외신 긴급 타전…네티즌들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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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 답방' 외신 긴급 타전…네티즌들은 '우려'

공동기자회견 후 손을 맞잡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공동기자회견 후 손을 맞잡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뉴시스
외신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9월 평화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근시일 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근시일 내에 남조선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이 "근 시일이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올해 안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 사안을 긴급 타전하며, 지금까지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남한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사실도 함께 보도하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소식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방문 자체에 대한 반감과 우려를 표하는 네티즌도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과 반대 집회에 대한 우려가 더 많이 눈에 띄었다.

네티즌들은 "북한처럼 카퍼레이드를 못할 거라고 미리 언질을 줘야 한다", "반대 집회 참가자들 때문에 손님으로 오는 건데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우려를 하면서도 "방문하면 서울로 올라가서 보겠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갈 수 있게 해라", "서울을 더 많이 보고 갈 수 있게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