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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미국 국무부 공식논평 "비핵화 말만으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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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미국 국무부 공식논평 "비핵화 말만으로는 안된다"

미국 국무부의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대해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조치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국무부의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대해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조치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공식논평이 나왔다.

미국 국무부의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한국시간 19일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조치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어 원문으로는 'meaningful verifiable steps'가 가장 주목되는 대목이다. 비핵화로 가는 의미있으면서도 객과적으로 검증 가능한 조치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말 만으로는 안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정상회담 일정이 아직 진행 중인점을 들어 "앞질러 가지 않겠다"면서 "미국이 보길 원하는 게 무엇인지 하는 관점에서 말한다면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조치들"이라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이번 정상회담은 남북 간에 세 번째 열리는 것"이라며 "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향한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행동들을 통해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한 약속을 이행할 역사적 기회(historic opportunity)"라고 강조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이후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면서 김 위원장과 함께 '오픈카'를 타고 평양 시내에서 퍼레이드한 것과 관련해 "확실히 선루프는 보기에 흥미로운 것이었다"면서 "우리가 평양에 가게 될 때 선루프가 있을지 한 번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