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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쏜 살수 김재영 정체, 남지현 친오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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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쏜 살수 김재영 정체, 남지현 친오빠 충격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3회에서는 왕세자 이율(도경수)을 쏜 좌의정 김차언(조성하)의 살수 무언(김재영)이 10년 전 헤어진 홍심(정체 윤이서, 남지현 분)의 친오빠로 드러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3회에서는 왕세자 이율(도경수)을 쏜 좌의정 김차언(조성하)의 살수 무언(김재영)이 10년 전 헤어진 홍심(정체 윤이서, 남지현 분)의 친오빠로 드러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살수 무언 역을 맡은 김재영이 남지현의 친오빠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3회에서는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을 쏜 좌의정 김차언(조성하 분)의 살수 무언(김재영 분)이 바로 홍심(정체 윤이서, 남지현 분)의 친오빠로 밝혀지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기우제를 지내러 간 왕세자 이율이 실종된 가운데 세자빈 김소혜(한소희 분)는 아버지 김차언을 사가로 찾아갔다.

세자빈이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고 그로 인해 세자를 독살하려 했음을 알고 기우제를 빌미로 살수 무언에게 세자를 암살하라는 명을 내렸던 김차언은 딸 김소혜를 나무랐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소?"라고 김소혜를 야단친 김차언은 "조만간 세자가 발견될 것이다. 살아 있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섬찟한 말을 했다.

궁으로 돌아가던 김소혜는 뜰에 서 있던 살수 무언을 보고 "(김차언의 곁을) 떠나려고 했었던 거냐?"며 "떠나려면 일을 잘 마무리했었어야지"라고 세자를 죽이지 못한 것을 야단쳤다.

이어 무언은 앞서 홍심이 보름날 오빠를 만나기로 했던 장소인 연못 위의 다리를 찾아가 10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능성군 이호(조한철 분)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김차언은 내금위장 윤부전(정호빈 분)을 죽였다. 아버지 윤부전이 죽은 후 무언은 함께 도망쳤던 어린 여동생 윤이서(아역 허정은 분)를 나뭇잎으로 묻어서 몸을 숨겼다.
이후 오빠와 헤어진 어린 윤이서는 봉수군 연씨(정해균 분)가 데려다 홍심이라는 이름을 붙여 양 딸로 키웠다.

하지만 윤이서의 오빠 무언은 부친 윤부전이 김차언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눈 앞에서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김차언의 살수가 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김차언은 실종된 세자를 직접 찾으러 간 왕을 힘으로 막았다. 또 왕세자를 찾는다는 명목으로 살해증거를 하나씩 없애기 시작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살수 무언의 공격을 받고 의식을 잃었던 왕세자 이율은 기억을 잃고 원득이라는 이름으로 홍심과 혼례를 올리게 됐다.

공교롭게도 무언이 쏜 활을 맞은 왕세자 이율이 무언의 친동생 홍심과 부부의 연을 맺어 복선을 깔았다.

원득과의 혼례를 앞둔 홍심은 "오라버니 나 혼인하는데 어디서 뭘 하느냐?"며 10년 전 헤어진 뒤 전혀 연락이 닿지 않는 오빠를 걱정했다.

원득은 자신과 혼례를 하는 홍심이 첫사랑 윤이서인줄 몰랐다. 홍심 또한 원득이 왕세자이자 자신의 첫사랑 이율인줄 꿈에도 모른 채 단지 박선도(안석환 분) 영감의 첩이 되지 않기 위해 원득이와 혼인을 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의식을 잃은 이율을 발견해서 치료했던 홍심의 양아버지 연씨는 홍심과 원득의 신혼 첫날 밤 "미안하다"고 혼잣말을 하며 왕세자가 입었던 피 묻은 옷을 땅에 파묻어 증거를 인멸했다.

세자빈 김소혜가 살수 무언의 아이를 가진 것은 아닌 지 의혹을 자아내는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본방송이 진행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