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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일리엄 와일러 118분 상영작 로마의 휴일과 배효원...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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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일리엄 와일러 118분 상영작 로마의 휴일과 배효원...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는?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실검에 올라온 배우 배효원이 언급한 1955년 개봉한 로마의 휴일은 어떤 영화인가?

감독은 일리엄 와일러이며 118분 상영작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왕실의 딱딱한 제약과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 오드리 헵번 분)는 거리로 뛰쳐나가 잠들었다가 어느 신사(그레고리 펙 분)를 만난다.

그와 함께 아이스크림도 맛나게 먹고 신나게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서민의 즐거운 생활을 맛 본 앤 공주는 신사와의 고별식이 다가오자 무척이나 아쉬워한다. 한편 거리에서 벤치에 잠든 여인을 만난 그 신사는 특종을 찾는 신문기자였다.

그저 불쌍한 여인인 줄 알았던 아가씨가 앤 공주임을 알아챈 기자는 굴러들어온 특종감을 만났으니 신나기 그지없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앤 공주는 신사가 이끄는 대로 로마 거리를 즐겁게 따라다니면서 헤프닝을 벌여서 그야말로 특종 사진감이 되어준다.

친절하고 온건한 신사 죠에게 어느새 정이 든 앤 공주, 그리고 자신의 특종을 위해서 열심히 뛴 죠 기자도 이렇게 너무나 순순한 앤 공주에게 이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특종을 목표로 찍었던 사진들을 보도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기자회견 석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앤에게 건네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