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한국시간 18일 테슬라의 라이벌 전기차업체 루시드 에어 모터스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최근 뉴욕 오토쇼에서 콘셉트 전기차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테슬라와는 서로 생사를 걸고 싸우는 사이이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원군'으로 인식돼온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테슬라의 라이벌 전기차업체 루시드 에어 모터스에 출자한 것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우디국부펀드가 투자계획을 발표한 후 테슬라 주가가 2% 이상 떨어진 것은 이같은 충격을 반영한 것이다.
테슬라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배신'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됐다.
루시드 에어 모터스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투자한 돈으로 전기차 상용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