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7300명 목숨 앗아간 슈퍼 태풍 하이옌보다 더 센놈 망쿳... 필리핀 강타 8m 폭풍해일

공유
1

7300명 목숨 앗아간 슈퍼 태풍 하이옌보다 더 센놈 망쿳... 필리핀 강타 8m 폭풍해일

시속 285㎞ 돌풍 동반 루손 섬 해안 상륙

기상청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기상청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7300명의 희생자를 낸 하이옌보다 위협적인 슈퍼 태풍 '망쿳'이 엄청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해 대규모 피해가 우려돼 필리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 1시 40분께 최고 시속 285㎞의 돌풍을 동반한 망쿳이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으로 상륙했다.
이로 인해 정전사고 항공기 결항 선박운항 전면중단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은 “2013년 7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하이옌' 때보다 1m 높은 8m의 폭풍해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600㎜의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