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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 순간 성추행은 무리" vs "여성 진술 신빙성 더 무게"... 곰탕집 성추행 진흙탕 싸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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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 순간 성추행은 무리" vs "여성 진술 신빙성 더 무게"... 곰탕집 성추행 진흙탕 싸움 거세다

유트브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유트브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곰탕집 이러다 장사 안될라 걱정이네요.”

서울 영등포구에서 곰탕집을 운영하고 있는 50대인 A씨는 연일 포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곰탕집 성추행’사건에 대해 씁쓸해 했다.
곰탕집의 8대의 CCTV 영상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다수의 언론매체의 기사는 대체로 이렇다.

많은 CCTV 영상에선 성추행 피해 사실을 "이것이라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화면을 자세히 보면 성추행의 장면은 정확히 보이지 않는다. 찰나의 순간은 있었던 것 같다”며

“상대방 여성이 눈치 채고 남자뒤를 쫓아 간다. 이것만 가지고는 성추행으로 단정 짓기에는 너무 찰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만 가지고는 성추행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판부도 유죄를 인정할 때 모든 조사자료를 검토하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검찰에서 본 진술 뿐만 아니라

여성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본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사건은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번화가 곰탕집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이다.

남성 A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됐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