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수용품·신선식품·생필품 할인…추석 전날 휴업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이마트는 예년보다 빨리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추석 바로 전날이 이마트 전점 기준 1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매장을 찾는 추석 시즌 ‘쇼핑 피크’이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추석을 7일 앞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차례에 필요한 각종 제수용품부터 제철 신선식품, 주요 생필품 등 총 800여개 품목을 모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올해는 봄철 이상저온 현상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과일과 한우, 참조기 등 주요 제수용품 시세가 10~20%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산지 직거래, 계약 농장, 직영 미트센터와 후레쉬센터를 활용해 신선식품 가격 상승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예년보다 빠르게 제수용품 행사를 시작한 이유는 추석 전날인 오는 23일 서울·인천·광주·부산 지역 이마트 등 약 60% 이마트 점포가 의무휴업을 문을 닫기 때문이다. 추석 전날인 오는 23일 이마트 143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휴업하고, 52개 점포만 영업을 한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