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사라진 아이폰XS보다 애플워치에 놀랐다…심전도까지 측정

기사입력 : 2018-09-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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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보다 더 주목을 받은 애플 워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애플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애플 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공개한 신형 아이폰XS는 크기만 커지고 비싸졌다는 사실 외에 감동을 주지 못했다. 그동안 애플이 줄곧 추진해온 '혁신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애플 마니아들이 위안을 삼은 것은 애플워치 시리즈4(Apple Watch Series4)다.

애플 워치는 2014년 9월에 공개된 후 이듬해 4월에 첫 발매되었다. 애플 워치는 출시 이후 스마트 워치 시장을 주도하며 시계의 대명사 롤렉스를 포함한 아날로그 시계와 디지털 시계 모두에서 세계 제일이 되었다.

애플은 애플 워치를 출시할 때마다 마케팅의 메시지를 바꾸어 왔다. 처음에는 피트니스 기능을 중시하고, 심박 센서와 가속도 센서, 그리고 독자적으로 구축 한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보다 정확한 칼로리 소모 측정을 실시해 왔다. 알고리즘의 진화는 수영 방법을 검색할 수 있을 만큼 충실해 졌다.

지난해는 셀룰러 기능을 갖춘 애플 워치로 아이폰 없이도 간단한 전화나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연결'에 주목했다. 그런데 올해 애플 워치는 '건강'(Health)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얼핏 보기에는 피트니스와 겹쳐보이지만 그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우선 애플 워치의 디자인이 변경됐다. 지금까지 퉁퉁 부풀어 오른 케이스와 커버 유리에 OLED디스플레이를 조합한 디자인으로 38㎜와 42㎜의 두 가지 사이즈가 있었으나 시계의 크기를 40㎜와 44㎜로 키웠다. 화면 크기도 커졌지만 디스플레이 덕분에 사용자는 32~35% 정도 화면 크기를 실감하게 된다.

이 확대된 화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컴플리케이션(문자판에 표시할 응용프로그램)과 새로운 문자판이 준비되어 있다. 예를 들어 8개의 앱 정보를 배치할 수 있는 문자판은 기온, 경과 시간 표시 등 정보그래프가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또 애플 워치는 박형화와 뒷면의 변화가 눈에 띈다. 뒷면은 근사한 블랙 세라믹과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구성돼 전파가 앞뒤로 잘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셀룰러 서비스가 개선 되는 효과를 얻었다. 디지털 크라운에는 이제 햅틱 피드백이 적용 돼 조금씩 딸깍거리는 클릭 느낌을 준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애플 워치는 사용자들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FDA에서 드 노보(De Novo) 등급분류를 획득한 전기 심박 센서는 새로운 심전도 앱을 이용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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