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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차, 美 샌프란시스코 수소위원회 CEO 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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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차, 美 샌프란시스코 수소위원회 CEO 행사 참여

-18개월 만에 위원회 규모 4배 확대..53개 업체 참여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열린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행사에서 수소 에너지 사용을 적극 주창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열린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행사에서 수소 에너지 사용을 적극 주창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열린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행사에 참석, 수소 에너지 사용 확대를 적극 주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수소위원회의 제3회 CEO 간담회 '글로벌 수소 리더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전 세계에서 수소 상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업계 임원들이 모여 소통하는 자리다.

현재 수소위원회에는 현대차를 포함한 에너지, 운송, 자동차 등 관련 업체 53곳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소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수소위원회가 설립 이후 18개월 만에 4배 규모로 확장했다"며 "수소 에너지 사업은 환경,경제,사회적으로 모두 지속해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가 디지털을 만나다’라는 연구 보고서도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술이 100만대에서 최대 150만대의 자율주행 택시, 30만대에서 최대 70만대의 자율주행 셔틀 등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수소 수요가 500만t에서 최대 700만t으로 확대되고, 수소연료전지 역시 550만 개에서 최대 650만 개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계기로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개최 기간 중 설립됐다.

수소위원회는 전 세계 주요 완성차·에너지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소연료를 대체 에너지로 사용해 줄 것을 국제 사회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수소는 탄소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