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33회에서는 에밀리(정혜인 분)가 세나(홍수아 분)가 재벌 딸임을 숨긴 것을 알고 앙심을 품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에 에밀리는 세나의 시아버지 한수창(김하균 분)에게 세나의 신변을 캐묻는다. 세나는 "저 어르신 세나 아버님은 어떤 분이세요?"라고 묻는 에밀리를 보고 잔뜩 긴장한다.
서미순(이응경 분)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고 온 사위 윤정한(강은탁 분)이 굳은 얼굴로 돌아오자 가영(이영아 분)에게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 윤 서방 표정이 왜 그래?"라고 물어본다.
강현기(심지호 분)는 정빈(정소영 분)에게 "세나는 좀 안 됐더라. 좋은 집에 시집가서 그렇게 밖에 못 사는 것을 보니…"라며 안타까워한다.
한편, 세나가 YB 딸임을 알게 된 에밀리는 호텔로 찾아온 세나에게 "니가 재벌가 딸이라고 하면 내가 구걸이라도 할 줄 알았니?"라며 섭섭해한다.
세나가 가고나자 에일리는 "나쁜x"이라고 욕하며 불쾌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한편, 영옥(남기애 분)은 딸 윤정빈이 만나는 남자가 세나의 이복오빠 강현기라는 걸 알고 아들 정한을 나무란다.
정한은 세나와 연인이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계속 가영을 속인 것을 후회한다. 정한은 "아버지 말이 맞았어요. 거짓으로 시작한 게, 지금이라도 다 털어 놓을까요?"라며 망설인다.
에밀리가 세나가 가짜 딸이면서 강제혁(김일우 분)의 친딸 행세를 하고 있는 YB를 찾아가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끝까지 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