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베를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전기트럭 베라는 신기술 시스템을 도입해 베라가 정확성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고 소음이 적어 밤낮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볼보는 베라가 상용화되면 큰 폭의 판매 수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쇼핑 등으로 물류 산업이 성장하는 추세임에 따라 베라의 상용가치 또한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베라는 △생산공장·항구·공항 등을 오가는 물류 트럭 △자동으로 후진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레기 수거 트럭, △자동으로 수확기의 경로를 따라가는 사탕수수 수거 트럭 등에 사용 가능하다.
클라크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베라가 운송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전기차 모두 차세대 기술 분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는 올 초 무인 전기 자율주행 트럭을 12월까지 개발에 완성해 2019년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베라를 공개하고 글로벌 투자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