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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9/13 무역분쟁 악영향 인정한 미국 중앙은행, 그래도 추가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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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9/13 무역분쟁 악영향 인정한 미국 중앙은행, 그래도 추가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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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미국 중앙은행이 12개지역 경제동향을 담은 베이지북에서 무역분쟁이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지역을 특정하지 않았으나 제조업자에게 투입비용의 상승을 초래했으나 무역분쟁의 악영향은 완만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무역분쟁의 우려로 투자를 줄이거나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연준은 보고 있다.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미국경제의 안정적 성장세와 고용시장의 수요초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 수요초과는 임금상승을 유도하고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원인이다. 숙련 노동자의 수요초과를 넘어 퇴근에서 경기활황으로 단순 노무직에서도 수요초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 중앙은행은 올해 2회 금리인상을 했고 925-2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논의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연준이사 라엘 브레이나드는 1~2년 사이에 추가 금리인상의 여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세인트 루이스연방은행 총재인 제임스 불라드도 미국의 강한 성장세를 주장하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의 기업 감세, 파이프라인 투자, 성장 지향적 금융정책이 성장을 막지 않는 중립 이자율을 상승시켰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달러자산의 금리 인상과 미국 성장세는 달러의 강세 요인이다. 연준의 경제성장 확신이 커지고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해 질수록 달러 강세를 부채질 하고 신흥국 자금 이탈을 촉진할 위험이 있다. 연준의 경제 전망이 신흥국의 운명에 중요한 이유다.

한편 헤지펀드의 펀드매니져인 레이 달리오는 미국 경제에 2년 정도 후 침체 국면이 올 것이라고 추정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다. 지금 미국경제는 야구에 비교하면 7회정도의 성장세로 평가하고 2년 후에는 달러가치가 30% 하락하는 달러위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단 지금은 아니고 약 2년 후임을 전제로 해서 현재는 성장세임을 확인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