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민관합동 수소경제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첫 회의에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방안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자들은 수소경제가 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며 미래 먹거리산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수소의 친환경적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수소를 대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의 기술 및 보급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규모 생산기지를 포함해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기술 개발과 특화단지, 인력, 기업 지원 등 수소경제 전반에 대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낮은 경제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단계별 수소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산업부는 “체계적인 지원과 수소 시장의 원활한 운영, 수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법안 제정을 검토 중”이라며 “수소의 바람직한 역할과 활용 방안은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