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한 29만6471대를 기록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조기 임금협상이 타결되고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여서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1.9%)과 아시아(36.1%), 기타유럽(32.4%), 아프리카(83.2%)에서 수출이 상승세를 보였다. 오세아니아(-3.6%)와 중남미(-0.5%), EU(-25.7%)는 감소세였다.
자동차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14만6086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과 신형 SUV 출시 효과다.
국산차 판매는 12만5289대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수입차는 2만797대로 같은 기간 11.2% 늘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 판매량은 86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수출에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5.7% 늘어난 1만5926대를 시현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북미와 기타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1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