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개인생활·가정·공공안전·산업현장에 실제 구현 가능한 IoT 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상용화 준비중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전국민 모바일 신분증’을 표방하는 이 서비스는 페이퍼리스 계약, 비대면 프로세스 효율화, 자격기반 출입관리, 온·오프라인 통합로그인 등에 활용되며, 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에 적용된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편리하게 페이퍼리스 계약을 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홈투카’ 시연도 눈길을 끈다. 코엑스 전시관에서 인천 송도에 있는 차량의 시동을 걸고, ‘T맵x누구’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수령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 기술로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의 상태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디지털 만성질환 플랫폼’과 분자진단 현장검사에 IoT 통신망을 결합해 실시간 감염질환 정밀 진단이 가능한 ‘감염질환 진단체계’가 전시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산업현장에 적용된 IoT 솔루션을 AR∙VR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SK텔레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은 “SK텔레콤의 앞선 네트워크와 IoT 서비스를 결합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실생활에 유용한 변화를 불러오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