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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DA, 수입의약품 감독 강화…인도 제약사 '선 파마' 조사단 긴급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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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DA, 수입의약품 감독 강화…인도 제약사 '선 파마' 조사단 긴급 파견

-제조 기준 위반건수 전력 있는 제약사 대상

인도제약사 선파마. 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제약사 선파마.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수입의약품 원료 성분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일환으로 인도 제약사 '선 파마(Sun Pharma)'가 불시 검사 대상으로 3일간 조사받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DA는 앞서 지적한 부분이 개선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단을 긴급파견했다.
선파마 모할리 공장은 지난 2017년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제조기준 위반 건수가 7건으로 집계돼 재실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위반 이력 있는 제약사부터 검사하겠단 의도로 파악된다는 게 업계 측 분석이다.

실사 후에 FDA 측은 추가 보완을 요청하는 경고서한인 'Form 483'을 선파마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선파마는 FDA의 불시 검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선파마의 주식은 기준치였던 639.50원보다 3.72% 하락했다.

선파마는 지난 1983년도 인도 뭄바이서 설립된 제약사로, 유명 제약사의 의약품을 개량해 판매하거나 복제약(제네릭)을 만든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