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아우구스투스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그를 따른 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는 아우구스투스의 인재 채용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획기적인 인사정책을 진행했다는 평가다.
아우구스투스는 내부 출신, 외부 출신,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능력이 있다면 누구라도 기용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마크 저커버그도 경쟁사 구글의 칩 개발자를 반도체 개발 총괄 자리에 앉혔으며, 백인뿐인 이사회에 흑인 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CEO도 영입했다.
마크 저커버그의 아우구스투스 사랑은 개인적인 삶에서도 비친다. 둘째 딸의 이름은 어거스트로, 아우구스투스에서 유래한 이름인 것. 또한, 마크 저커버그는 신혼여행 등을 로마로 다녀오면서 아우구스투스의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의 향후 전략이 아우구스투스의 행보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