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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전, 중소기업 파라과이 개척 지원…기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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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전, 중소기업 파라과이 개척 지원…기술세미나 개최

한전 사옥. 출처=한국전력.이미지 확대보기
한전 사옥. 출처=한국전력.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중소기업과 파라과이에서 기술 세미나를 열며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6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산업과 디투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과 코트라, 파라과이 전력청(ANDE)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이 자리에서 송배전(T&D) 전력사업의 우수성을 소개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1:1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해 중소기업이 전력 기술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파라과이는 풍부한 전력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인프라와 기술 부족로 전력 손실량이 3590GWh에 달한다. 이는 공급량의 25.3% 규모로, 배전 중 발생하는 손실량은 19.1%에 달한다.

한전은 이번 세미나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제공해 파라과이 전력 사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전은 지난 2008년 5월 파라과이에서 자동 검침 시스템 설치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계량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설비 이용률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