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육군이 진행하는 신형 소총(카빈총)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S&T모티브와 아랍에미리트(UAE) '카라칼'이 최종 물망에 올랐다.
앞서 인도 육군은 총기 구매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쟁 지역 근무 병사들에 지급할 소총을 구매하기 위해 5개국으로 파견을 보낸 바 있다.
해당 국가는 한국 'S&T 모티브'를 비롯해 △미국 '시그 사우어' △이스라엘 'IWI' △호주 '탈레스 오스트레일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카라칼' 등이다.
이들 업체는 인도 정부가 올해 초 발송한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받은 업체 가운데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이다.
구매위원회는 육군 장성급 2명 등 총 9명 고위급 인사로 구성됐으며, 5개 국가의 업체를 방문해 치사율과 신뢰성 및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물리적 평가와 발화 평가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현재 최종 후보로 압축된 곳이 S&T모티브와 아랍에미리트 카라칼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최저 입찰가를 제시한 곳을 납품업체로 선정하며, 최종 계약 체결까지 아직 수 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