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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고객 접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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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고객 접점 늘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갤럭시 컨설턴트, 647→1322명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외에 체험형 매장 ‘갤럭시 스튜디오’를 확대하며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주 산츠역에 인근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최신 모바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다. 짧게는 2주가량, 길게는 1달 정도 운영된다.

이번에 갤럭시 스튜디오가 문을 연 산츠는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파밀리에 성당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기차역 등이 몰려있어 바르셀로나의 중심지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150㎡(약 45평) 규모로 스튜디오를 마련해 고객들이 직접 갤럭시 노트9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선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S펜’과 촬영 장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색감을 조정해 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등 갤럭시 노트9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고객들은 신형 기어 VR을 착용하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바르셀로나 갤럭시 스튜디오는 내달 21일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글로벌 국가로 확대하며 체험형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에서도 제품 체험을 강조하는 추세여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갤럭시 스튜디오를 늘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노트9 출시 이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강남 코엑스몰,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 국내 주요 지역뿐 아니라 영국 런던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최초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개장하기도 했다.

관련 인력을 늘려 서비스의 질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품 사용법을 알려주고 상담을 진행하는 갤럭시 컨설턴트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15년 647명이던 갤럭시 컨설턴트는 2016년 1099명, 2017명 1322명으로 늘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