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장초반 상승세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백 장관은 이날 "현대건설이 참여한 자고라위 고속도로, 중부발전의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현대로템이 차량을 공급한 자카르타 경전철 등 양국이 함께 추진한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평가한다"면서 "5G, 에너지안전, 물관리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양국은 초기 봉제, 신발 등 경공업을 거쳐 철강, 석유화학 등 분야로 제조업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평가한 뒤 자동차, 공작기계, 엔진, 화장품 등으로 협력 분야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해당 포럼은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빈방문지인 인도네시아와의 제조업 협력 확대, 인프라 협력 강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협력 강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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