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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대만TSMC, 메모리칩 업체 인수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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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대만TSMC, 메모리칩 업체 인수 '눈독'

-대만 D램 업체 '난야',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만TSMC가 메모리 칩 생산사업까지 발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만TSMC가 메모리 칩 생산사업까지 발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만TSMC가 메모리 칩 생산사업까지 발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류더인 TSMC회장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칩 업체 인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SMC는 모바일 그래픽 네트워킹 프로세서와 이미지 센서 및 전원 관리 칩을 포함한 다양한 로직 및 아날로그 칩을 생산하고 있으나 메모리칩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TSMC가 올해 처음으로 모바일 관련 칩 연 매출이 하락할 위험에 처해있어 메모리칩 개발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류 회장은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업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TSMC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세계 4위 대만 D램 업체 난야(Nanya)를 꼽고 있다.

D램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3D센싱 등 신규기능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한편, TSMC는 애플의 아이폰 코어 프로세서와 화웨이의 하이엔드 칩셋 '기린'을 공급하는 유일한 회사다.
이외에도 NVIDIA의 GPU, 퀄컴의 스냅드래곤 AP, AMD의 GPU 및 서버용 CPU 등을 7nm 공정으로 공급하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