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류더인 TSMC회장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칩 업체 인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TSMC가 올해 처음으로 모바일 관련 칩 연 매출이 하락할 위험에 처해있어 메모리칩 개발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류 회장은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업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TSMC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세계 4위 대만 D램 업체 난야(Nanya)를 꼽고 있다.
D램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3D센싱 등 신규기능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한편, TSMC는 애플의 아이폰 코어 프로세서와 화웨이의 하이엔드 칩셋 '기린'을 공급하는 유일한 회사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