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를 사용하는 태국 이용자들이 S펜에 대해 '펜 끝이 쉽게 부서진다', '스프링이 튀어 나온다' 등의 이유로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타사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S펜 관련, 내구성이 떨어져 활용도가 낮다는 평가가 잇따르자 일각에선 판매에 지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잇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해졌다. 차별화된 기능 없이는 시장을 선점할 수 없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도 늘어난 것도 갤럭시노트9의 발목을 잡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이스트리트리서치 조사 결과,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2014년 1년11개월에서 2018년 2년7개월로 길어졌다. 내년에는 2년9개월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유튜브 IT 채널 제리릭에브리씽(JerryRigEverything)이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에서도 S펜은 본체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지 않아 사용 시 주의가 요망된다고 조언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