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자체 배달 서비스 강화" 아마존, 벤츠 2만대 주문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아마존이 배달 서비스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에 상업용 밴 2만대를 주문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이 벤츠 스프린터 밴 2만대를 주문한다.
이는 아마존이 지난해부터 운영한 배달 서비스인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를 확장하겠단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플렉스는 프리랜서가 자차·계약 차량 등을 이용해 아마존 운송 허브에서 소비자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의 투자로 자체 배송 체계에 독립성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배달 상품을 직접 배달해 페덱스·UPS 등 운송업체로부터 비용과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스프린터 밴에는 아마존의 고유 로고 '미소'가 새겨져 생산돼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도움된다는 분석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