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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서울시,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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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서울시,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 '맞손'

희망 Green 발전소 전경. 사진=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희망 Green 발전소 전경. 사진=LG화학.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서울시와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서울특별시, 에너지나눔과평화와 민간 지원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인 ‘희망 그린(Green)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공동위원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서울특별시 배광환 물순환안전국장, 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대표,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 Green 발전소 규모는 총 622kW. 4인 가족 기준 약 200가구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연간 370여t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LG화학은 태양광 자재와 설치비 등 사업비를, 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 내 1만3884㎡ 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를 지원한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발전소 시공과 운영을 도맡는다.

20년간 태양광 전력 판매로 얻은 수익(약 12억4000만원)은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사업에 쓸 예정이다. 절반은 발전소 인근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분되고, 나머지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기부될 방침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환경을 지키면서 이웃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LG화학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오는 11월부터 발전소 인근 지역인 성동구와 동대문구 내 아동∙청소년복지시설에 단열재 설치와 창호 교체 등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