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에서의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M/S)은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1Q18 기준 53%(EU 5개국 기준)를 장악하고 있다.
변수는 미국 시장 확장 가능성이다.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의 경우 6월 말 기준 미국 M/S는 8.1%로 예측되며, 미국 내 다양한 변화(사보험사 공략,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식개선, 의약품별개별 환급코드 부여, 트럼프의 약가인하 선언 등)에 따라 연말까지 15-20% M/S를 목표로 하고 있다.
BAP(바이오시밀러 시장강화정책) 및 약가인하 정책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익률이 높은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유럽에서 출시된 허쥬마의 매출 상승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서연구원은 이어 “1) 새로운 바이오시밀러(아바스틴, 휴미라)의 개발, 2)독감 치료제 CT-P27의 임상진행, 3) 램시마 SC(피하주사)제형의 시판승인 허가신청 등 지속적인 R&D 모멘텀이 남아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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