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인호 산업부 차관 "바이오헬스 육성 지원"

공유
0

이인호 산업부 차관 "바이오헬스 육성 지원"

-2020년 500만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미지 확대보기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차관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바이오플러스’에 참석했다.
이 차관은 이날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산업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풍부한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5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출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국제 신약개발을 위해 혁신적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한다. ‘벤처-대학-제약사’ 간 기술이전을 촉진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 차관은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기술 융복합 의료기기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연구개발에서 임상, 인허가, 시장진출까지 한 번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전문 인력에 대해선 “향후 5년간 1000여 명 규모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중소 벤처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화순과 안동에 백신 생산시설도 구축한다.

한편, 바이오플러스는 한국바이오협회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로 올해에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관계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선 에이비엘바이오(주)와 코오롱생명과학(주)가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