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돌입

공유
2

삼성,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돌입

삼성이 5일 전자 계열사를 필두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이 5일 전자 계열사를 필두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이 5일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대규모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를 실시한다.

삼성은 이날 오전 삼성커리어스 홈페이지를 통해 3급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5개 전자 계열사가 이날부터 공채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14일까지다. 이후 내달 21일에는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의 지역에서 GSAT(삼성직무적성검사)가 치러진다. 미국은 같은 날 뉴욕과 LA에서 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GSAT는 상반기에 이어 상식이 제외되며 시험 시간은 115분이다.

GSAT 합격자들은 오는 11월 1차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을 치른다. 건강검진까지 거치면 최종 합격자는 12월쯤 발표될 전망이다.

삼성은 계열사별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4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채용 인원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직접고용을 결정한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직원 약 8000명을 빼더라도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1만명이 넘는 인원을 신규 채용해야 한다.

한편, 삼성성카드와 삼성증권,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는 오는 6일부터, 호텔신라와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는 오는 7일부터 각각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받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