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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사고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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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사고 책임 통감"

삼성전자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4번째 매장을 열면서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4번째 매장을 열면서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자료=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5일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와 관련 사과문을 냈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장(사장)은 “어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슬프고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직원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를 당한 직원들의 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회사는 관련 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원인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또 “스스로 안전에 대해 과신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하나하나 처음부터 살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는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사업장이 되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시 한번 사고를 당한 직원들과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선 4일 오후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20대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