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8월 1~26일 국내 통관된 열연(SS400) 수입량은 6만5000t으로 나타났다. 월말까지 감안하더라도 7만t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70% 이상 급감한 수치다.
가격도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통관 가격은 t당 평균 628달러였다.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보다 3달러 상승했다.
원화로는 70만원에 이른다. 하역 가공 및 2차 운송비 등을 더하면 70만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현재 국내 거래 가격이 70만원에도 미치지 않는다. 적자 판매가 불가피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9월 인상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국산 열연도 72만원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산의 경우 포스코 판매점들은 대응재(GS) 기준 최고 75만원까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