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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표 신형 6.1인치 LCD아이폰은 중국용?…모델번호, 중국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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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표 신형 6.1인치 LCD아이폰은 중국용?…모델번호, 중국서 확인

중국 인증 기관인 TENAA(중국공업정보화부)에 등장한 신형 아이폰 모델.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인증 기관인 TENAA(중국공업정보화부)에 등장한 신형 아이폰 모델.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 공개할 신형 아이폰(iPhone)은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인 5.8인치 OLED 아이폰XS와 6.5인치 대형화면 OLED 아이폰XS 플러스, 그리고 6.1인치 LCD 아이폰9이 될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정식 발표를 앞두고 6.1인치 LCD 아이폰으로 보이는 단말기가 중국에 등록된 것 같다고 5일(현지 시간) 일본 니코비데오가 보도했다.
해외 테크사이트 하우투테크나이자(HowToTechNaija)에 따르면, 중국 인증 기관인 TENAA(중국공업정보화부)에 등장한 것은 'A1920'과 'A1 921'의 2개다. 하우투테크나이자는 6.1인치의 새로운 형태 아이폰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 웹사이트에도 새로운 형태의 아이폰으로 보이는 단말기가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서도 A1920과 A1921이 포함됐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A1920과 A1921이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한정 모델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아이폰에 2개의 심(SIM) 카드를 꽃아 동시에 쓸 수 있는 '듀얼 SIM 듀얼 스탠바이(DSDS)에 대응한 아이폰이 중국에서만 판매된 적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 아이폰은 LTE 대역과 NFC 대신 일본 현지에 특화된 팰리카(Felica)칩이 탑재된 일본 사양의 모델을 출시한 바도 있기 때문에 중국 사양의 모델이 출시되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물론 여러 가지 추측에 대한 애플의 정확한 답은 오는 12일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 외에도 새 애플 워치와 새 아이패드 프로(iPad Pro)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