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업분석]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 시가총액 1조 달러의 비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잔뼈 굵은 증권맨,

공유
2

[기업분석]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 시가총액 1조 달러의 비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잔뼈 굵은 증권맨,

김대호 박사의 기업분석 시리즈,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창업 24년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민간기업으로서는 애플 이어 두번째다. 창업자 베조스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잔뼈 굵은  증권맨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김대호 박사의 기업분석 시리즈,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창업 24년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민간기업으로서는 애플 이어 두번째다. 창업자 베조스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잔뼈 굵은 증권맨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이어 두번째다.
아마존의 정식 회사 이름은 Amazon.com, Inc.이다.

미국의 워싱턴 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업체이다.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파는 유통기업이다.

1994년 7월에 제프 베조스가 설립했다.

이듬해 1995년 7월에 아마존 닷컴은 온라인 서점을 시작했다.

이후 VHS, DVD, 음악 CD, MP3, 컴퓨터 소프트웨어, 비디오 게임, 전자 제품, 옷, 가구, 음식, 장난감 등으로 제품 라인을 다양화하였다.
전자책 단말기 킨들과 킨들 파이어 태블릿 컴퓨터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amazon.com), 캐나다(amazon.ca), 영국(amazon.co.uk), 독일(amazon.de), 오스트리아(amazon.at), 프랑스(amazon.fr), 중국(amazon.cn), 일본(amazon.co.jp), 이탈리아(amazon.it), 인도(amazon.in), 스페인(amazon.es), 브라질(amazon.com.br), 멕시코(amazon.com.mx) 등 지에서 별도의 웹사이트로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이 우리나라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2012년이다. 이후 아마존은 한국에서 글로벌 셀링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통하면 한국 기업과 셀러들이 해외 아마존에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

아마존 창업자는 제프 베조스(Jeff Bezos)이다.

베조스는 미국 뉴 멕시코 주의 사막도시 앨버커키에서 출생했다.

1964년생이다.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올해 만 55세다.

어릴 적 원래 이름은 조전선(Jorgensen)이었다.

베조스의 생부는 조전슨 생모는 재클린이다.

생부모 내외는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다.

4살 되던 해 어머니가 재혼했다.

어린 조전선은 어머니와 함께 양아버지 밑으로 들어갔다.

조전선은 그 양아버지의 성을 따라 ‘베조스’로 바꾸게 된다.
김대호 박사의 기업분석 시리즈,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창업 24년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민간기업으로서는 애플 이어 두번째다. 창업자 베조스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잔뼈 굵은  증권맨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김대호 박사의 기업분석 시리즈,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창업 24년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민간기업으로서는 애플 이어 두번째다. 창업자 베조스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잔뼈 굵은 증권맨이다.


양 아버지는 15살 때 쿠바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쿠바 사람이다.

미국 뉴멕시코의 앨버커키 주립대를 졸업한 뒤 정유회사 엑손의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양아버지가 근무지를 텍사스 휴스턴으로 옮김에 따라 함께 베조스도 이사하여 그곳에서 리버 옥스 초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가족과 함께 한 번 더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이동하여 현지의 팔머토 고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졸업식 때 학생 대표로 한 연설문은 지금도 회자된다.

베조스는 당시 우주선을 만들어 화성으로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부터 쏘아 올리고 있는 우주선은 그 꿈을 실현하기위한 것이다.

베조스는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프린스턴 대학으로 진학했다.

처음에는 물리학과였으나 이내 컴퓨터학과로 학과를 바꿨다.

학창시절 우주탐사 동아리의 회장을 역임했다.

프린스턴 졸업 이후 월 스트리트로 진출했다.

뉴욕증시에서 증권사의 전산망 시스템을 만드는 업무를 주로 했다.

피텔(Fitel)과 뱅커스 트러스트(Banker's Trust)를 거쳐 유명한 헤지펀드인 쇼(Shaw) 등에서 전산담당 부사장에까지 올랐다.

어느 날 우연히 펼쳐든 신문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가 증가했다는 기사를 접하고는 바로 메모지를 꺼내 인터넷 판매 가능 목록을 써내려 갔다.

사표를 낸 베조스는 그길로 뉴욕에서부터 서쪽 끝 워싱턴주까지 자동차로 대륙횡단여행에 나섰다.

전역을 돌며 사업 구상을 한 것.

시애틀에 도착한 다음 집을 샀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차고 즉 거라지(Garage)창고에 회사를 차렸다.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은 온라인 책 판매였다. 책을 선택한 것은 다른 어떤 상품보다 보관과 배송이 쉽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6개월의 각고 끝에 최첨단의 전자상거래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300만 종의 책을 모두 분류한 다음 온라인으로 주문 발송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사업 첫해 50만 달러였던 매출이 불과 2년 만에 2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났다.

무려 400배 폭증했다.

1997년 기업공개(IPO)를 단행했다.

1999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에 올랐다.

그의 꿈은 책 장사가 아니다. 책은 인터넷의 세상을 열어가는 하나의 수단이었을 뿐이다.

책이 성공한이후 판매 아이템을 대폭 늘렸다.

전자제품은 물론이고 음식, 장난감, 가구, 옷 등 팔 수 있는 것은 모두 팔겠다는 구상이다.

할 수만 있다면 영혼도 온라인으로 팔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2000년 블루오리진이라는 우주선 회사도 차렸다.

그 우주선으로 우주 공간이나 화성과 같은 다른 별에까지도 배송을 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워싱턴 포스트 지를 전격 인수했다.

아마존이라는 회사이름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인 아마존 강에서 따온 것이다.

아마존강은 양아버지의 고향이기도 하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