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자산운용사 에머몽트 캐피탈은 씨티지구의 영국 중앙은행 맞은편에 위치한 ‘원 포트리(one poultry)’ 건물을 약 2억4000만 달러(약 2674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원포트리는 사무실과 소매점들이 입점해 있는 상업용 건물이다. 핑크와 노란빛의 석회석 줄무늬가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우리나라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부터 런던 부동산 시장에 몰리고 있다. 서유럽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환헷지 프리미엄 등 이점이 있어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연금펀드와 증권 회사들이 올해 영국 부동산에 약 40억 파운드(5조7346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