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북성의 당산 바오딩·스좌장·한단·싱타이 등은 오염이 심각한 상위 도시에 대해 2020년까지 4000만t에 이르는 설비폐쇄 가이드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당산시에 지시된 가이드는 초저배출기준에 맞춰 △철강생산능력 감축 △환경보호설비 개선 △설비 및 공장 재배치 등이다.
당장 올해는 당산시의 조강생산능력이 500만t 축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하북성 전체 삭감 목표인 1200만t의 42%에 해당한다. 다른 도시에도 이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하북성 전체적으로 2018~2020년 3년 동안 총 4000만t의 설비 폐쇄가 이뤄질 전망이다.
바오딩 장자커우 랑팡 등의 도시들은 현재 위치한 공장들을 모두 폐쇄해야 한다. 청더 친황다오 등은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50%로 대폭 줄인다.
한편 당산시는 앞서 9월부터 겨울철 감산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대 50%의 감산이 실시될 전망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