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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머크 HIV-1 신약 두 종, 美 발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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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머크 HIV-1 신약 두 종, 美 발매 승인

-HIV-1 감염증·에이즈 완치 불가…임상효과 증명 방법 고안중

다국적제약사 머크의 HIV-1 신약 두 가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다. (자료=머크)
다국적제약사 머크의 HIV-1 신약 두 가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다. (자료=머크)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다국적제약사 머크의 HIV-1 신약 두 가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FDA로부터 HIV-1 신약 델스트리고·피펠트로 두 약물 관련, 발매 승인을 받았다.
델스트리고·피펠트로는 하루 한 번 복용 하는 치료제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지 않은 HIV-1 환자에게 쓰일 예정이다.

두 가지 약물 모두 사이토크롬 P450(CYP)3A 효소 유도제와 함께 복용할 수 없으며, 델스트리고는 치료 후 급성 B형 간염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경고문을 삽입해 발매된다.

두 가지 약물 모두 HIV-1 감염증이나 에이즈(AIDS)를 완치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머크는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에이즈 환자 대상으로 임상 효과를 증명할 방법을 고안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HIV-1 감염증이나 에이즈 증상이 발현되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두 가지 약물 관련 데이터 검토와 심층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