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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CJ제일제당, 미 냉동식품업체 쉬완슨컴퍼니 인수여부 관건…밸류에이션 레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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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CJ제일제당, 미 냉동식품업체 쉬완슨컴퍼니 인수여부 관건…밸류에이션 레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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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31일CJ제일제당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식품 업체 M&A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43만원을 유지했다.

해외 식품 매출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에서는 서부와 동부로나눠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 서부와 동부에 각각 2개, 3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고, 만두, 레디밀, 면류 등을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중이라는 지적이다.
향후 글로벌 핵심 제품은 ‘비비고 만두’ 이다. 만두 제품은 밀가루 반죽에 고기를 넣어 먹는 형태로, 주요 국가에서 매우 익숙한 형태의 식품이다.

향후 외형의 획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별 현지화 전략과 미국 내 유통망확대가 중요하다. 동사가 보유한 한국식 만두 제품을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하여,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에서 매출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기적으로는 미국 Schwan’s Company의 인수 여부가 동사의 주가 흐름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Schwan’s Company는 그동안 CJ제일제당이 인수했던 기업들 보다 규모가 현저히 크기 때문에, 동사의 손익 구성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M&A가 합리적 가격과 딜 구조로 성사된다면, 동사의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레벨이 동시에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