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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스마트폰 신제품 '총집결'… IT기기 '각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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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스마트폰 신제품 '총집결'… IT기기 '각축장'

-LG전자, 화웨이, 소니 등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왼쪽)와 LG전자 IFA 전시장.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왼쪽)와 LG전자 IFA 전시장. 사진=각 사.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올해 ‘IFA 2018’에서 가전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건 최신 스마트 기기다. LG전자와 화웨이, 소니 등은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 한편, 삼성전자도 갤럭시 노트9을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 LG, G7 파생작·블루투스 헤드셋 등 공개
LG G7 ONE.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G7 ONE. 사진=LG전자.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IFA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G7 원(One)’과 ‘G7 핏(Fit)’을 전시한다. G7 원은 구글 순정 OS 인증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했다. G7 Fit는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G7 씽큐의 혁신적인 기능을 이어받으면서 가격은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사물의 정보를 알려주는 구글 렌즈, 속이 비어있는 물체 위에 놓으면 스피커처럼 깊은 울림을 제공하는 붐박스 스피커 등을 갖췄다.

또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UltraGear™)와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34인치 LG 울트라기어는 빠른 처리속도와 뛰어난 화질이 특징이다. 21:9 화면비에 울트라와이드WQHD 해상도를 갖췄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120장에 달한다.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는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 버튼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원하는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구글 번역앱을 통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가능하다.

◇ 삼성, 갤럭시 브랜드 알리기 총력
삼성 갤럭시노트9.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노트9.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출시한 전략폰 ‘갤럭시 노트9’과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4’ 등으로 모바일 존을 구성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9 코너에선 블루투스를 탑재한 스마트 S펜을 활용해 셀피를 촬영하거나 AR 이모지 위에 S펜을 써서 라이브 메시지를 만드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무선 조종 자동차 모형과 비눗방울 특수효과를 이용해 슈퍼 슬로모션 기능을 체험하고 다양한 피사체를 활용해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경험하도록 했다.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강화된 피트니스 솔루션 또한 관람객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이밖에 팝 아티스트 샘 콕스(Sam Cox)가 S펜으로 완성한 작품을 315대의 갤럭시 노트9으로 보여주는 대형 월을 설치, 특별한 S펜 경험을 선사한다.

◇ 소니·화웨이·블랙베리 스마트폰 신제품 전시


양사에 맞서 일본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주요 신제품을 내놓는다. 우선 소니는 프리미엄폰 XZ3를 공개한다.

외신에 공개된 스펙을 보면 이 제품은 5.7인치 화면을 탑재하며 전면 1200만 화소, 후면 19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OS는 안드로이드 9 파이이며, 배터리 용량은 3240mAh로 전망된다.

최근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른 화웨이도 신작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프리미엄폰 P20 프로의 신규 색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20도 이번 IFA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메이트20은 애플 아이폰X에서 채택한 M자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전망이다.

블랙베리는 중가형 스마트폰 키2 LE를 내놓는다. 현재까지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이 제품은 쿼티 자판과 4.5인치 화면을 장착한다. 1300만·500만 화소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도 채택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