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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해상,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발행…연내 자본우려 상당 부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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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해상,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발행…연내 자본우려 상당 부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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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현대해상에 대해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발행으로 자본 적정성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총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3400억원은 사모로 발행(금리 4.9%)해 이미 납입되었으며, 1,600억원(공모, 금리4.34%)은 금일 납입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1) RBC가 상승하고, 2) 보완자본 확충 여력이 확대됐다.

RBC 비율은 2Q18 182.3%에서 204.0%로 21.6%p 상승한다. 시장이우려했던 추가 보완자본 확충 여력은 기존 2,414억원에서 4,914억원으로 늘었다. 보완자본 한도에 기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이 인정되는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연내 자본 관련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연말 RBC 비율 하락을 야기할 요인은 두 가지이다. 1) 부채 듀레이션 최장 만기 확대(25년→30년)로 부채 듀레이션은 8.1년에서 9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 배당금 지급시 약 5%p의 자본비율 하락이 예상된다.

이를 모두 반영해도 RBC 비율은 190%선으로 연내 자본 관련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3Q18F 영업이익 1,712억원(+3.2%, 이하 YoY), 당기순이익 1,296억원(+4.6%)이 전망된다. 실손 보험 갱신 효과로 장기손해율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0.6%p)이다.

자동차 손해율은 폭염에 따른 운행량 증가, 요율 인하 및 정 비수가 인상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p 상승한 81.8%가 예상된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연말 RBC 190% 예상). 유사시 보완 자본 발행 여력 4914억원을 확보한 점 또한 긍정적이다”며 “18F ROE 15.3%, PBR 0.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