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슬로베니아 대표 가전업체 고렌예(Gorenje)를 2억9300만 유로(약 3809억원)에 인수했다.
고렌예는 1950년 설립된 대표적인 슬로베니아 가전업체다. 슬로베니아 외에도 세르비아, 체코 등에서 1만1000명에 이르는 종업원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하이센스의 국제 매출액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유럽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고렌예는 최근에는 러시아, 네덜란드, 및 독일에서 대부분의 수입을 얻고 있다.
작년 13억 유로(약 1조690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120만 유로(약 1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