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 28일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로부터 베트남 화학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등록증(IRC)을 취득했다. 투자등록증은 당국의 법인 설립 허가를 증명하는 서류로 외국인 투자 기업이 현지 진출 시 필요하다.
효성은 PP 생산공장뿐 아니라 프로판 탈수소 공장(PDH)과 LPG 저장소, LPG 및 석유화학제품 부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바리아붕따우성 떤탄현 까이멥 공단에 1단계로 LPG 탱크와 PP 공장 건립, 2단계에 PDH 공장과 PP 2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효성은 2020년까지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응웬 반 트린 인민위원회 차관은 “이 프로젝트로 약 2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자동차와 플라스틱 등 전방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전했다.
효성은 현재 베트남에서 베트남법인(2007년)과 동나이법인(2015년)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스판덱스, 자동차 소재 타이어코드 등을 생산하며 베트남을 아시아 핵심 기지로 키워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