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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플라스틱 규제에 신소재 '에코젠' 부상... SK케미칼 시장 확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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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플라스틱 규제에 신소재 '에코젠' 부상... SK케미칼 시장 확대 기대감

-기존 플라스틱·알루미늄·유리 등 대체 가능

SK케미칼 CI(자료=SK케미칼)
SK케미칼 CI(자료=SK케미칼)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SK케미칼의 신소재 친환경 플라스틱 '에코젠'이 유리용기·에어로졸 알루미늄 등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최근 플라스틱 규제 등 환경친화 움직임으로 에코젠 활용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과 독일 원재료 제조업체 벨록스가 에코젠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주력 분야인 플라스틱 알루미늄·유리 등과 함께 SK케미칼은 소비자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유리 용기를 대체하기 위해 깨지지 않고 무게와 운송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세워 마케팅하고 있다.
에코젠은 옥수수·밀 등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 합성폴리에스터.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없어 비교적 안전하다는 게 특징이다. 내열성이 높고 가공도 편리해 생활 소재부터 산업 소재까지 사용할 수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벨록스는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원재료 생산 업체. 플라스틱·복합재료·첨가제·페인트 등을 개발해오고 있다. SK케미칼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어 국내외 원재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