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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자동화에 AI 적용…삼성SDS,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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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자동화에 AI 적용…삼성SDS,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 강화

-공정 문제, 데이터로 해결…'1700억 달러' 스마트팩토리 시장 정조준

삼성 SDS의 '넥스플랜트' 사진= 표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SDS의 '넥스플랜트' 사진= 표진수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삼성SDS가 4차산업의 핵심인 '스마트 팩토리'보다 한단계 위에 지능을 가진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 강화에 나섰다.

28일 삼성SDS는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넥스플랜트(Nexplant) 플랫폼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인텔리전트팩토리는 삼성SDS의 제조업종 전문 역량과 IT기술릭이 집약된 넥스트 플랜트 플랫폼으로 △설비 △공정 △검사 △자재물류 등 제조 4대 핵심영역에서 기능을 발휘한다.

현재 4차산업의 핵심 부분인 스마트팩토리보다 한 단계 더 자동화하면서 인력은 최소화하고 설비 기능은 향상 시킨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내 기계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공장이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도 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스마트 팩토리는 공정에 있어 문제가 있는 부분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웠던 반면,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AI가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해결까지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정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

실제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이용하면 공정 고장 원인 분석 시간을 90% 단축했고, 불량 분류 정확도를 32%까지 개선됐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스마트팩토리보다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이라며 "많은 양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기반으로 분석해 제조 전과정을 지능화하는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20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에는 17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