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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에이스바이옴 '체중관리' 유산균, 美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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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에이스바이옴 '체중관리' 유산균, 美 시장 진출

-식약처 "복부 내장지방 감소·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인정

에이스바이옴은 유산균 'BNR17'이 미국 유산균 전문기업 UAS Labs에 기술이전 하면서 내년 1월 북미시장에 진출한다.(자료=에이스바이옴)
에이스바이옴은 유산균 'BNR17'이 미국 유산균 전문기업 UAS Labs에 기술이전 하면서 내년 1월 북미시장에 진출한다.(자료=에이스바이옴)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국내 회사의 기술로 만들어진 유산균이 미국기업과 손을 잡고 북미 지역서 판매된다. 이르면 올 2019년 1월 발매 예정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바이옴은 유산균 'BNR17'이 미국 유산균 전문기업 UAS Labs에 기술이전 하면서 내년 1월 북미시장에 진출한다. 에이스바이옴은 국내 바이오 기업 바이오니아의 자회사로, 유산균 개발을 주 업무로 한다.
BNR17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복부 내장지방 감소·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등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에서 체중 관리용 유산균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BNR17를 복용시켰더니, BMI(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엉덩이둘레가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기술 이전에 대한 세부상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 평균보다 웃도는 금액으로 계약해 앞으로 안정적인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는 게 업체 입장이다.

BNR17은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다른 나라와 기술이전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